본서에서 다루는 무역영어는 전문분야의 영어이면서도 무역업자들이 주고 받는 서한은 우리가 배운 교과서적 영어를 많이 벗어나 있고 때로는 숙어나 단어조차 틀려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영어권에 있는 외국인이 작성한 서한에서도 그와 같은 현상이 발견된다. 이는 무역이 세속적인 표현으로 이윤을 남기려는 장사이므로 그 과정에서 약간의 부족함은 이익을 보려는 목표에 가려 별다른 하자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팩스나 E-mail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도입부나 맺는 말의 형식도 생략된 채 필요한 부분만 언급하고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느껴질 정도의 문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무역영어가 어렵고 서한작성이 힘들다는 실무자나 초보자들에게 무역영어는 실제로 무척 간단하고 쉬운 영어라는 것을 보여주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또한 Cyber Trade의 증가에 따라 작성원칙이나 형식적인 면이 중시되는 서한(Letter)보다는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하는 팩스나 E-mail 위주의 문장을 게재함으로써 Cyber-Trade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였다